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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러-우크라 사태 지속/파월 발언 등에 대체로 강세 0.30% 상승

FX분석팀 on 03/21/2022 - 17:01

달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따른 안전선호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30%) 상승한 98.5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33% 하락한 1.1012
GBP/USD가 0.15% 하락한 1.3156
USD/JPY가 0.25% 상승한 119.47을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졌다. 국제유가가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4% 이상 오른 109달러 언저리에서 호가되고 있다.

러시아의 최후통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결사 항전을 선언하면서 양국 간 전쟁이 더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 나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향후 회의마다 25bp(0.25%)씩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한번에 50bp(0.50%)의 금리인상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 가운데 지나친 매파 행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과정이 적절한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미국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따라서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경로”가 최선은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불확실성이 내 마음속 앞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극도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경로가 현재 적절하다는 나의 자신감을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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