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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글로벌 증시 급락에 안전자산 선호 강화 0.68% 상승

FX분석팀 on 11/20/2018 - 15:47

 

달러는 세계 각국의 주요 증권시장 지수들이 급락하며 강세로 전환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655(0.68%) 상승한 96.72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79% 하락한 1.1361
GBP/USD가 0.51% 하락한 1.2783
USD/JPY가 0.12% 상승한 112.68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의 전반적 부진으로 급락한 주요지수들은 글로벌 매도세를 부추겨 아시아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급락했다. 이날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 이상 급락했고 안전자산으로 취급 받는 화폐상품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그 중 달러, 엔, 스위스 프랑 등이 다른 통화들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이 올해 3분기를 마지막으로 내년까지 침체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애플과 아마존 등 수출기업들을 향한 투자가 얼어붙고 있다.

아시아와 신흥국들은 미-중 무역전쟁에 눈치를 보고 있던 중 전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의 무역 정책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급락세를 맞고 있다.

유럽증시 또한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가 거듭 해결책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압박을 주고 있으며 유로존 경제성장 둔화도 증시를 압박하는 요소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금리인상에 대해 회의적 발언들을 하면서 달러를 끌어내린 바 있지만 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현재 금리가 매우 낮다 라고 표현하며 향후 4차례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점차 둔화되는 경제지표들 중 물가상승률을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오는 12월 금리인상 방안에 큰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연준 내부에 부정적 인식이 확대된 만큼 지속적 달러 강세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 최근 주택관련 지표가 부진하며 국채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 달러 강세는 제한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예산안 문제로 인한 유로화, 파운드화 약세가 상대적 달러의 수혜가 된 만큼 유럽 내부의 문제가 해결 된다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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