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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 전환에 0.23% 하락

FX분석팀 on 11/20/2018 - 16:03

금 가격은 증시 급락으로 인한 달러의 강세로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90달러(0.23%) 하락한 1,22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지수는 0.68% 상승한 96.72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아마존 등 IT분야에 부진으로 시작된 증시 급락세가 이날도 이어지며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금값 또한 안전자산으로서 동반 상승의 여지가 있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해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것이다.

최근 연준의 주요인사들이 비둘기파 적인 발언을 하여 금 값의 상승을 꾀했지만 전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는 매우 낮다. 향후 4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 라고 발언해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지속적 매도세에 접어들면 금 값도 상승하겠지만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면 어쩔 수 없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연준 내부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발언들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예고한 것처럼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물가상승은 계속되고 있지만 고용지표와 일부 경제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어 연준이 경제지표의 상황을 보아가며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오는 12월 전까지 연준의 움직임에 따라 금 값의 경로가 결정될 것이라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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