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달러, 경기 회복 낙관론/코로나 재확산 주시에 혼조세 0.22% 상승

달러, 경기 회복 낙관론/코로나 재확산 주시에 혼조세 0.22% 상승

FX분석팀 on 06/17/2020 - 15:40

달러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경기 회복 낙관론이 형성되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 되어가는 불안감을 떠안은 채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22%) 상승한 97.1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8% 하락한 1.1231
GBP/USD가 0.24% 하락한 1.2543
USD/JPY 가 0.23% 하락한 107.07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실업률이 예상치 20%를 훨씬 밑돈 13.3%를 기록한 이후 전날 5월 소매판매가 17.7% 급증하며 속도감 있는 경기 회복의 신호를 알리고 있다. 이에 달러화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반등하고 있지만 코로나 2차 펜데믹 우려는 달러 상승을 억제했다.

경제 재개를 시작한 미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전날 중국은 수도인 베이징시에서 하루만에 100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인해 긴급대응 수준을 한단계 올린 2등급으로 설정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 상원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을 쉽게 낙관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점도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 감염을 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다며 올해 역성장 전망을 고수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가이다 가즈시게 외환 세일즈 대표는 “시장 참여자들은 2차 감염 물결이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시장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포지션을 유지하는 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