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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원자재 가격 오름세에도 소폭 상승

FX분석팀 on 11/23/2016 - 07:56

현지시간 22일 철광석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잭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관련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원자재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이날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전장대비 1% 오른 톤당 5613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AUD/USD 환율은 0.48% 상승한 0.7399달러, 달러/브라질 헤알 환율은 0.94% 하락한 3.3556헤알을 나타냈다.

전날 11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달러인덱스는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101.09포인트를 나타냈다.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달러인덱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USD/JPY는 일본 후쿠시마 강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으나, 지진 피해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FPG증권의 최고경영자(CEO)는 지진의 정확한 피해 규모가 드러나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반등했고 달러 가치도 회복됐다며, 지진이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미칠 영향력은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전일 반등했던 EUR/USD 환율은 다시 하락했다. EUR/USD 환율은 0.04% 떨어져 1.062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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