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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비지표 호조에도 유가 탓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12/11/2015 - 10:46

다우존스 산업지수
17,375.78 [▼198.97] -1.12%

S&P500 지수
2,032.15 [▼20.08] -0.98%

나스닥 종합지수
4,982.45 [▼62.73] -1.24%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국제유가의 추가 약세 우려로 인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다음 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미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였지만,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저 수준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점, 위안화의 약세 지속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지난 7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서비스업부문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되며 전장보다 1.28% 내린 36.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미국의 경제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으로 인식될 정도가 됐다며, 하지만 금리인상 이후 원자재 시장과 신흥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불확실성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중국 경기 둔화와 미 금리인상 우려로 USD/CNY(달러/위안) 환율이 6일째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4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는데, 중국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중국 은행간 시장에서 USD/CNY 환율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30분 전장 마감 가격 대비 0.27% 오른 6.4553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시장에 위험자산인 주식보다는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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