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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ADP 민간고용 호조에 금리인상 가능성 ↑..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08/31/2016 -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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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욕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잡으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지난 몇일 새 향후 경기지표에 주목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은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미국의 8월 민간 신규고용자 수가 17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7만5000명을 웃돈 것이다. 지난 7월 민간 신규고용자 수도 기존 17만9000명에서 19만4000명으로 대폭 상향조정됐다.

ADP 고용지표는 무디스 애널리틱스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를 통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고용지표들의 동향을 미리 파악하곤 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내달 2일 발표될 예정인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를 모두 합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전체 신규고용자 수에 더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선 비농업부문에서 18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보다 7만5000명 줄어든 것이다.

전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블룸버그TV에 출연,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경기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고용이 완전 고용에 거의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2일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어간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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