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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둔화 조짐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4/05/2023 -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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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시장의 둔화 조짐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미국의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는 3월 민간 부문 고용이 직전 달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1명 증가보다 크게 낮으며, 전월 26만1000명 증가에 비해서도 증가세가 훨씬 더뎌진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는 전일 구인·이직 보고서를 통해 지난 미국의 지난 2월 채용공고가 99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채용공고가 1천만 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이었다.

고용과 관련된 지표가 연속적으로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폭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3월 고용 지표에 대해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를 보낸다며, 기업들은 그간의 빠른 채용에서 물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일에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거나 최소한 현재 수준의 높은 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뉴욕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 은행권의 혼란이 억제됐다는 신호가 보이는 만큼 중앙은행은 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올해 좀 더 제약적인 영역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연방기금금리가 5%를 웃돌고 실질 연방기금금리도 당분간 플러스 영역에서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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