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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 발표 하루 앞두고 혼조세 Dow 0.50% 하락

FX분석팀 on 06/14/2022 - 18:15

 

다우존스 산업지수
30,364.83 [▼ 151.91] -0.50%
S&P500지수
3,735.48 [▼ 14.15] -0.38%
나스닥 종합지수
10,828.35 [▲ 19.12] +0.18%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발표 하루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1.91포인트(0.50%) 하락한 30,364.83에, S&P500지수는 14.15포인트(0.38%) 하락한 3,735.4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2포인트(0.18%) 상승한 10,828.3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15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0.75%포인트 인상에 나선다면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0.75%포인트 인상 이후 처음이다. 또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배경과 경제 전망에도 관심이 큰 상황이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시장 가격은 75bp로 책정되고 있으며 연준이 이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라페르 텐글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 경영자이자 CIO인 낸시 텐글러는 “내 생각에 75bp의 놀라운 인상 보다 지금 문제는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노동부가 공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비 10.8% 폭등해 사상최고치에 육박했다.

생산자 물가 지수는 5월에 도매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이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40년 만에 가장 높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도이체방크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더 빨라지면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에 바늘을 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수요에 대한 의미 있는 (줄어든) 수치와 실업률 상승이 필요하다고 계속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5%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에는 뒤처져 있다고 시장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OMC 회의는 최근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 중 하나이며 금융 시장 전망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연준의 결정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은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시장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07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오라클(ORCL)의 전날 발표된 수익 가이던스는 월스트리트 추정치보다 낮았지만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및 매출 추정치를 상회 한 후 10.5%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직원의 18%를 해고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장중 주가가 상승했지만, 결국 0.83% 하락했다.

페덱스(FDX) 분기 현금 배당금을 이전의 75센트에서 주당 1.15달러로 53%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는 14.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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