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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EU 정상회의 주시/미 부양책 혼선 Dow 0.23% 하락

FX분석팀 on 07/17/2020 - 17:40

 

다우존스 산업지수
26,671.95 [▼ 62.76] -0.23%
S&P500지수
3,224.73 [▼ 9.16] +0.28%
나스닥 종합지수
10,503.19 [▼ 29.36] +0.28%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의 회복 기금 논의를 주시하는 관망심리와 미국 행정부 및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부양책을 둘러싼 이견차를 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62.76포인트(0.23%) 하락한 26,671.95에, S&P500지수는 9.16포인트(0.28%) 상승한 3,224.7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6포인트(0.28%) 상승한 10,503.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U 정상은 이날부터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등에 대한 합의를 위한 회담에 돌입했다.

유럽 경제회복기금 역시 보조금 방식의 자금 지원에 대한 견해차가 여전히 커 이번 회담에서 곧바로 합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다만 7월말과 8월 초에 또 다른 정상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합의가 불발되더라도 증시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들과 관련한 여러 혼선된 소식은 이날 증시를 깊은 관망세로 끌었다.

미 의회는 4차 부양책을 이달말 전까지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까지 1.3조 달러의 예산이 준비되어 있다. 민주당은 3조 달러 가까이 제시한 반면 공화당측은 1조 달러 부근으로 절충하자고 제안했으며, 주당 추가 실업보험 지급 여부가 여기에 포함될지도 관심사다.

행정부 내에서도 이견이 갈리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부양책에 급여세 인하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민주당이 동의할만한 안건을 내 놓아야한다며 서로 충돌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커들로 위원장에 편에 서서 급여세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서명하지 않을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미국 내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7만 6천 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캘리포니아주가 일부 경제 재봉쇄에 들어가면서 경제 회복력이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EU정상회의 결과와 미국의 추가 부양책 논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거래에 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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