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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부양 기대 속 혼조 WTI 0.04% 상승

FX분석팀 on 07/17/2020 - 16:47

유가는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며 원유 수요 위축이 우려되고 있지만 미국과 EU 등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2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40.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53% 하락한 배럴당 43.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는 7만 6천 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경제 일부 재봉쇄에 들어간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더 많으 주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할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EU는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17~18일 동안 코로나 대응 7500억 유로 규모의 회복기금 승인을 논의한다. 이견차가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유가 하락을 상쇄시켰다.

미국 또한 이달 말 추가 실업보험 지급 연장과 4차 부양책에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 또한 여야의 이견차가 있으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조차 이견이 엇걸리면서 다소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제약회사 모더나 등 코로나 치료제 개발 회사들이 낙관적 소식을 내비쳤지만 아직 임상시험 단계인데다 미국의 확진자 증가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음 주 EU 회복기금 소식과 미국 정치권에서의 부양책 논의 추이에 기대어 원유 가격은 변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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