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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2조 달러 예산안 상원 통과 Dow 6.38% 급등

FX분석팀 on 03/26/2020 - 16:55

 

다우존스 산업지수
22,552.17 [▲ 1,351.62] +6.38%
S&P500지수
2,630.07 [▲ 154.51] +6.24%
나스닥 종합지수
7,797.54 [▲ 413.24] +5.60%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미 행정부의 2주 달러 부양 예산안이 상원 의회의 표결을 통과한 것에 환호하여 크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51.62포인트(6.38%) 상승한 22,552.17에, S&P500지수는 154.51포인트(6.24%) 상승한 2,630.0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13.24포인트(5.60%) 상승한 7,797.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까지 폭락을 거듭했던 뉴욕증시는 이번 주 계속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차례 예산안 투표가 부결되었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 발표를 기폭제로 상승하기 시작하여 백악관과 의회의 낙관적 협상이 시장의 기대심리를 이끌었다.

하원에서의 표결은 다음 날 27일에 거행될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책상에 문서가 올려지는 순간 바로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의 분위기는 어느 때 보다 좋았지만 실업률 경제지표에 충격이 큰 화두거리였다.

미 노동부 발표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00만 1천 명 늘어난 328만 3천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이자 지난 1982년 2차 오일쇼크 때의 주간 실업률 69만 5천 명을 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미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대도시를 중심으로 휴업령 내려진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뉴욕시와 LA시는 명령을 무시하고 오픈 한 비즈니스에 벌금을 물리는 등 강한 제재를 가하여 경제 마비 수준에 이르렀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조 달러 부양 패키지 발표 이전에 수치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며 대통령 서명 이후 3주 안에 현금 지급이 시작되면 실업률은 안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실업률 수치가 향후 발표될 각종 고용지표에도 분명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은 증시가 고용지표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분석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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