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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2분기 실적 발표 주시 관망세 Dow 0.10% 상승

FX분석팀 on 07/15/2019 - 17:45

다우존스 산업지수
27,359.16 [▲ 27.13] +0.10%
S&P500지수
3,014.30 [▲ 0.53] +0.02%
나스닥 종합지수
8,258.18 [▲ 14.04] +0.17%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되면서 지난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투자열기가 다소 꺾여 얕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포인트(0.10%) 상승한 27,359.16에, S&P500지수는 0.53포인트(0.02%) 상승한 3,014.3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4포인트(0.17%) 상승한 8,258.1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들이 나오며 3대 주요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 뒤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됐을 것이라는 전망 탓에 그 경계감이 시장을 감돌았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은 2분기 S&P500기업들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스타트는 순조로웠다. 씨티그룹은 2분기 48억 달러의 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개선된 실적을 발표 했으며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분기 6.2%로, 27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경제 성장률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대규모 관세 전략이 적중했다며 반색했지만 투자자들은 어두운 표정을 나타냈다.

양국 고위 정책자들의 무역 담판 일정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에도 중국 측 협상 대표와 전화 통화로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힌 뒤 직접 만나 협상을 벌인다는 것이 양국 정책자들의 입장이지만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프로젝트에 조달되는 미국산 철강 제품의 비중을 종전 50%에서 95%로 높이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중국에 또 한 차례 압박을 가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철강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이날 결정이 양국의 신경전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7월 4.3을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 8.6에서 급반전을 이뤘다.

종목별로는 사이버 보안 업체 시멘텍이 브로드컴과 합병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12% 급락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1% 이상 올랐다.
분기 실적을 공개한 씨티그룹은 0.3% 가량 완만하게 올랐고, 길리드 사이언스는 벨기에 생명공학 업체 갈라파고스의 지분 확대 계획에 3%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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