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효력 없던 트럼프 연설.. 강보합

뉴욕마감, 효력 없던 트럼프 연설.. 강보합

FX분석팀 on 11/12/2019 - 17:07

 

다우존스 산업지수
27,691.49 [– 0.00] unchanged
S&P500지수
3,091.84 [▲ 4.83] +0.16%
나스닥 종합지수
8,486.31 [▲ 21.81] +0.26%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주의 깊게 경청하며 미-중 무역 협상 힌트를 얻으려 했지만 의례적인 발언들만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과 같은 27,691.49에, S&P500지수는 4.83포인트(0.16%) 상승한 3,091.8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1.81포인트(0.26%) 상승한 8,486.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관세 철회에 대한 입장과 스몰딜 합의안 서명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 장소에 대한 진전된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투자자들은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월가는 내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13~14일 이틀간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무역 협상에 대해 원론적인 발언을 내놓았을 뿐 관세 철회와 관련해서는 입을 닫았다.
그는 “중국이 절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이른바 1단계 합의가 임박했지만 ‘굿 딜’만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내달 15일로 예정된 156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 철회 및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합의안 서명 장소에 대한 발표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이날 연설에서 얻은 것이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한편 파월 의장의 이틀간 의회 증언을 앞두고 월가는 정책자들이 내년 대선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1.75%에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서베이에 따르면 주가 향방에 대해 비관적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이 자리잡았다.

종목별로는 월트 디즈니가 새로운 회원제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출시 첫 날 1% 이상 올랐고, 자동차 부품 업체 어드밴스 오토 파트는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올렸지만 동일점포매출 부진을 악재로 8% 가까이 밀렸다.
딘 푸즈는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 이상 상승했고, 경쟁 업체인 타이슨 푸즈는 실적 호조에 기대 7% 가까이 랠리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