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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홍콩 등 글로벌 불안요소 완화 Dow 0.91% 상승

FX분석팀 on 09/04/2019 - 17:04

 

다우존스 산업지수
26,355.47 [▲ 237.45] +0.91%
S&P500지수
2,937.78 [▲ 31.51] +1.08%
나스닥 종합지수
7,976.88 [▲ 102.72] +1.30%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홍콩 시위 사태가 일단락 되어가고 이탈리아의 정치 안정, 영국 의회의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 가결 등 여러 불안요소들이 해결되거나 완화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6,355.47에, S&P500지수는 31.51포인트(1.08%) 상승한 2,937.7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72포인트(1.30%) 상승한 7,976.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홍콩 범죄자 송환법을 공식 철회 했다. 이로써 장장 3개월여 동안 진행된 반 중 시위가 일단락 되어가는 형국으로 들어서자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우려를 크게 덜게 되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에 무력 개입을 할 시 무역 협상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던 바 있다.

이탈리아는 연립정부 해체 위기가 있던 지난 달 이래 좌익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익 민주당간에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완전한 합의를 이루었다. 당시 정부 해체와 조기 총선 가능성이 활짝 열렸던 것에서 불과 한달 여 만에 극적으로 정치적 안정화를 이뤄냈다.

영국에서는 하원 의원들이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서둘러 브렉시트를 감행하려는 수순에서 의회에 강한 반발이 나오자 노딜 브렉시트를 걱정한 투자자들에게는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이 밖에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로 침체 위기에 처한 중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이 있어 증시에 더욱 안정감을 더했다. 중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 3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지만 하루만에 이를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날 종목별로는 타이슨푸드가 올해 수익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7.8% 하락했고 스타벅스 주가도 2020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하향으로 0.7% 내렸다.
이밖에 유나이티드항공가 0.91% 상승했으며 제트블루가 보합권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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