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트럼프 케어 표결 불안감으로 하락

[뉴욕마감] 트럼프 케어 표결 불안감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3/22/2017 - 17:01

다우존스 산업지수
20,661.30[▼6.71]-0.03%

S&P500 지수
2,348.55[△4.53]+0.19%

나스닥 종합지수
5,821.64[△27.82]+0.48%

 

22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인 ‘트럼프 케어’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며 다우지수가 크게 하락 마감했었다. 투자자들은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추진에 제동이 걸린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세금개편안 시행도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더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하락해 2.397%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 상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 투자가 몰리자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빠진 것이다.

지난 2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높은 가격 상승과 재고 부족으로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7% 줄어든 548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55만채(2.5% 감소)를 밑돈 것이다. 2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날 영국 런던 의사당 근처에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치는 테러가 발생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10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0.52%) 하락한 47.99달러로 거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17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이 500만 배럴 증가한 총 5억33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원유재고량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10주 연속 증가하였다.

국제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부양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7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 금값을 계속 부양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1.80(+0.14%) 상승한 온스당 1,248.3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5% 하락한 99.465달러를 기록 중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