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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2차 펜데믹 우려에 Dow 3.43% 급락

FX분석팀 on 10/28/2020 - 17:21

 

다우존스 산업지수
26,519.95 [▼ 943.24] -3.43%
S&P500지수
3,271.03 [▼ 119.65] -3.53%
나스닥 종합지수
11,004.87 [▼ 426.48] -3.73%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크게 급증하면서 2차 펜데믹 우려가 시장을 강타해 일제히 3% 이상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943.24포인트(3.43%) 하락한 26,519.95에, S&P500지수는 119.665포인트(3.53%) 하락한 3,271.0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26.48포인트(3.73%) 하락한 11,004.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로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2차 펜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조사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3천 명을 기록했고, 코로나 확진 입원 사례는 45개 주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식당의 영업을 금지키로 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나오는 중이다.

독일은 향후 한달 동안 식당과 주점의 영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결정 바로 전 단계까지 와 있고, 프랑스는 이번 주 30일 금요일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봉쇄 강화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대선을 불과 6일 앞둔 상황에서 대선 전에 부양책이 합의될 가능성은 희미해졌다.

코로나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부양책이 지연될 경우 경제가 받을 타격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여기에 상원의회는 다음 주까지 휴회를 결정했기 떄문에 사실상 부양책은 대선 전에 나오기가 불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선 이후에도 부양책이 신속하게 나오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합 주를 중심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이라 불분명한 대선 결과가 나올 상황에 대한 걱정도 다시 부상했다.

대선 이후에도 승자가 확정되지 못하는 것은 시장이 가장 꺼리는 시나리오다.

팬데믹 국면에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던 주요 기술주도 이날은 급락을 면치 못했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 대표들이 상원 청문회에서 여론 조성 문제 등을 두고 의원들과 격론을 벌인 점이 이들 기업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종목별로 보면 기술주는 페이스북과 알파벳,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들이 상원 위원회 증언에 나서면서 크게 떨어졌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이 5.51% , 트위터는 5.3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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