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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해외 감염 사례 증가에 불안감 조성 Dow 0.46% 하락

FX분석팀 on 02/20/2020 - 17:46

 

다우존스 산업지수
29,212.35 [▼ 135.68] -0.46%
S&P500지수
3,373.23 [▼ 12.92] -0.38%
나스닥 종합지수
9,750.96 [▲ 66.21] -0.67%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점염 확신이 좀 처럼 줄어들지 않아 이에 따른 불안감에 일제히 완만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5.68포인트(0.46%) 하락한 29,212.35에, S&P500지수는 12.92포인트(0.38%) 하락한 3,373.2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6.21포인트(0.67%) 하락한 9,750.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에서의 확진 환자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한국, 일본 등 해외에서의 감염 확산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를 압박했다.

한국에서 확진 환자가 10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31번째로 발견된 환자가 감염 사실을 묵인한 채 사회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별개로 한국에서는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 환자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총 728명으로 최근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견된 유람선이 격리조치를 받은 채 항구에 머물던 중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코로나19의 전염성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잇따르면서 주요 지수들이 짓눌렸다.

RDM파이낸셜그룹 담당이사 마이클 셸든은 “코로나19에 관한 불확실성과 어디까지 전염될지, 글로벌 경제 활동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지 등의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날 트레이더들은 잘 나가던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술주는 1% 정도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이 각각 1% 정도씩 밀리며 하락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의 악재가 뉴욕증시의 선행지수가 되고 있는 형국 속에 계속 코로나 관련 부정적 소식들이 나온다면 뉴욕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예상했던 것 보다 이번 사태가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2% 정도 밀렸고, 다우 편입 종목 중에서는 인텔이 2.5% 빠지며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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