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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공포 지속/미 국채 최저치 추락/연준 금리인하 기대 급부상 Dow 3.15% 하락

FX분석팀 on 02/25/2020 - 16:46

 

다우존스 산업지수
27,081.36 [▼ 879.44] -3.15%
S&P500지수
3,128.21 [▼ 97.68] -3.03%
나스닥 종합지수
8,965.61 [▼ 255.67] -2.77%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지속됨에 따라 연일 급락세를 연출했다. 미국의 장단기 국채도 동반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증시를 짓눌렀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팽배해졌지만 반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879.44포인트(3.15%) 하락한 27,081.36에, S&P500지수는 97.68포인트(3.03%) 하락한 3,128.2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67포인트(2.77%) 하락한 8,965.6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낙폭은 2년 여래 최대 수준이었으며, S&P500지수가 연이어 3% 넘게 빠진 것은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 역시 이틀 연속 낙폭으로는 2018년 2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잘 통제되어 있다고 안심시키려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도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공포를 부추겼다.

채권 시장에서 국채도 연일 하락하여 수익률곡선 역전 우려를 심화시켰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3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30년물 수익률 역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융시장이 위태로운 국면에 놓이게 되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연준으로 향했다. 연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제 타격과 국채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이르면 4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아직 코로나 대응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최근 사태를 비이성적 시장 심리에 의한 일시적 충격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1분기 기업 실적이 나쁠 것이라고 확신하며 증시 하락이 더 진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채권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은행주 가격도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 넘게 밀렸고, JP모건체이스는 4.5%가 떨어졌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각각 4.3%,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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