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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추가 호재 탐색 속 약 보합 Dow 0.16% 하락

FX분석팀 on 11/27/2023 - 17:22

 

다우존스 산업지수
35,333.47 [▼ 56.68] -0.16%
S&P500지수
4,550.43 [▼ 8.91] -0.20%
나스닥 종합지수
14,241.02 [▼ 9.83] -0.07%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추가 상승 재료의 부재 속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8포인트(0.16%) 하락한 35,333.47에, S&P500지수는 8.91포인트(0.20%) 하락한 4,550.4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83포인트(0.07%) 하락한 14,241.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추수감사절을 마치고 복귀한 트레이더들은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주식에 대한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지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이후 이미 강해진 시장은 추가 촉매제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이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은 소비가 얼마나 지지가 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전자상거래 지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이날 일부 관련주는 상승했다. 아마존닷컴은 0.67% 상승했으며 쇼피파이도 4.90%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소비가 후퇴하는 모습이 보이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 소비는 미국 경제에서 약 70%를 차지한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소비자의 둔화는 랠리에 근거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시장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을 뿐만 아니라 2024년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강력한 확신의 혜택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이번 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주식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한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장은 헤드라인 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5% 상승해 9월 3.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강력하고 긍정적인 시장 흐름 이후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리고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물경기가 월가와 발을 맞추고 있는지 보기 위해 이번 주 모든 시선은 또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비자 신뢰, 지출 지표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1bp(1bp=0.01%포인트) 내린 4.38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7.3bp 하락한 4.886%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바숙 CEO는 “투자자들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사실 외에도 연준이 얼마나 빨리 2024년에 금리를 내릴지에도 확신을 갖고 싶어 한다”고 했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업종 중 재량 소비업과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를 제외한 7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리가 내리며 부동산업은 0.38% 상승했고, 산업재는 0.58% 내렸다.

특징주를 보면 사이버먼데이를 맞아 수혜가 기대되면서 어펌은 11.97% 상승했다. 아이로봇은 17.19% 급락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가 로봇청소기 시장의 경쟁을 저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풋락커의 주가는 씨티그룹의 ‘매도’ 의견으로 0.7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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