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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지표 호조/무역 협상 호재 Dow 0.28% 상승

FX분석팀 on 12/20/2019 - 16:28

 

다우존스 산업지수
28,455.09 [▲ 78.13] +0.28%
S&P500지수
3,221.22 [▲ 15.85] +0.49%
나스닥 종합지수
8,924.96 [▲ 37.74] +0.42%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의 호조와 함께 미-중 무역 합의 진전, USMCA(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 무역 협정 법안 가결 등의 소식으로 연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8.13포인트(0.28%) 상승한 28,455.09에, S&P500지수는 15.85포인트(0.49%) 상승한 3,221.2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7.74포인트(0.42%) 상승한 8,924.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됐음에도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상원에서의 표결과 재판과정을 상정한다 하더라도 실현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평가가 줄을 이으면서 증시 투자자들은 이를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날 경제 지표의 호조가 눈에 띄었다. 놀랄만한 호조는 아니지만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양호하다는 평가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1%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11월 민간 소비 역시 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4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소비 지출은 0.4%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도 증시 흐름에 보탬이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중국이 이미 미 농산품 구매를 시작했으며 1단계 합의 서명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 하원 의회는 그 동안 민주당의 반대로 난관에 봉착했던 USMCA 협정 법안을 가결 시켰다. 무역 긴장감이 대폭 완화되고 북중미 관계에 새로운 틀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US스틸이 11% 가량 폭락했다. 4분기 실적 경고에 이어 배당 축소 및 자사주 매입 중단 계획 발표가 투자자들의 ‘팔자’를 부추겼다.

나이키도 1% 가량 밀렸다. 분기 이익과 매출이 대폭 늘어났지만 이미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라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보잉은 우주 캡슐 실패 소식을 악재로 1% 선에서 하락했고,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bp 내리며 1.9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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