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일제히 상승

[뉴욕마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일제히 상승

FX분석팀 on 08/14/2017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1,993.71[△135.39]+0.62%

S&P500 지수
2,464.78[△23.46]+0.96%

나스닥 종합지수
6,340.23[△83.68]+1.34%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이 보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1.7%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 기술, 통신도 각각 1% 넘게 올랐으며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들리 총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통화 완화 정책과 관련해 “경제 전망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며 “경제 전망이 기대에 부응한다면 올해 한 차례 금리가 더 인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내 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더들리 총재는 물가와 관련해서도 “현재 물가는 2% 성장 경로에 와 있다”면서 “2%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견고한 고용 시장 상황은 곧 물가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 “9월부터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은 합리적이며 곧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 차기 연준 후보로 거론되는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관련된 질문에 더들리 총재는 “합리적인 후보”라면서도 “연준 후보들을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 미국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치는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과 동일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OPEC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 증가 소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류(WTI Crude Oil)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1.31달러(-2.68%) 하락한 47.5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Crude) 9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44달러(-2.76%) 50.66달러를 기록했다.

제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북한과 미국 간 긴장감이 완화된 가운데 달러 강세, 미국 증시 상승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40달러(-0.49%) 하락한 온스당 1,287.6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1% 상승한 93.34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VIX는 전 거래일보다 19.99% 내린 12.41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4.9% 반영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