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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중국 지준율 인하에 반색 Dow 1.16% 상승

FX분석팀 on 01/02/2020 - 16:21

 

다우존스 산업지수
28,868.80 [▲ 330.36] +1.16%
S&P500지수
3,257.85 [▲ 27.07] +0.84%
나스닥 종합지수
9,092.19 [▲ 119.58] +1.33%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2020년 첫 거래일에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책 시행에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을 품고 일제히 강한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36포인트(1.16%) 상승한 28,868.80에, S&P500지수는 27.07포인트(0.84%) 상승한 3,257.8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58포인트(1.33%) 상승한 9,092.1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작년 12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신년부터 기분 좋은 랠리로 2020년을 시작했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뒷배경에 깔린 채 증시에 강한 매수 모멘텀이 발생한 것이다.

증시 개장 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서 사용되는 지급준비율을 기존보다 0.5% 인하하여 8000억 위안(약 1149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투입하는 통화완화 정책을 내 놓았다.

이에 올해 글로벌 경기 전망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더 나아가 미-중 무역 2단계 합의 도달까지 기대되고 있어 이날 뉴욕증시는 크게 반색했다.
오는 15일 1단계 무역 합의가 최종 서명될 예정이며, 다만 자세한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시장 참여자들의 의구심을 낳게 하기도 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지난달 28일 기준 한 주 사이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4를 기록해 전월 52.6에서 소폭 떨어졌다.

섹터별로는 반도체 칩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 가까이 뛰었고, AMD는 인스티넷이 목표주가를 50%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7% 가까이 폭등했다.

이 밖에 KLA와 인텔도 각각 2%와 1% 선에서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밴엑 벡터스 세미컨덕터 상장지수펀드(ETF)가 62% 치솟으며 6년래 최대 강세를 연출한 데 이어 연초 모멘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1% 이상 뛰었다. 캐너코드 제뉴어티가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515달러로 대폭 높여 잡으면서 주가 상승에 불을 당겼다.
이 밖에 애플과 디즈니가 나란히 2% 가량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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