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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제조업 충격에 이어 고용 부진 Dow 1.86% 급락

FX분석팀 on 10/02/2019 - 17:12

 

다우존스 산업지수
26,078.62 [▼ 494.42] -1.86%
S&P500지수
2,887.61 [▼ 52.64] -1.79%
나스닥 종합지수
7,785.25 [▼ 123.44] -1.56%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세계 주요국가들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고용지표의 부진 마저 부각되면서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94.42포인트(1.86%) 하락한 26,078.62에, S&P500지수는 52.64포인트(1.79%) 하락한 2,887.6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44포인트(1.56%) 하락한 7,785.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조사기관 ADP 집계 미국의 9월 민간고용률이 13만 5천 명으로 지난 8월 19만 2천 명 보다 크게 하회했다. 8월 19만 2천명 마저 15만 3천 명으로 하향 조정되고 말았다.

제조업 충격에 이어 고용시장이 둔화된 것이 미국의 실물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하며 이날 증시 급락을 야기시켰다.
특히 제조업 충격이 도무지 가시지 않으며 미국 자동차 업계 등 주요 제조업 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매도 행렬이 이어졌다.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화되며 일어난 참극이라는 지적이 많지만 투자자들은 이로써 9월 비농업부문 고용률을 주시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지 여부에 온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준의 매파 기조에 당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난무하며 결국 올해 한차례 이상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것이다.

그럼에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성장률 전망 역시 매우 고무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책자들의 목표치인 2.0%에 근접하는 한편 미국 경제가 2.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무역기구(WTO)가 미국과 EU간 에어버스와 관련한 관세 부과 판결에서 미국편을 들어주며 미국이 언제든 EU에 관세 부과를 할 수 있게 되었다. EU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투자자들은 미-EU간 무역 전쟁 확신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포드가 3분기 4.9%의 매출 감소를 공개하면서 3% 가까이 하락했고, 제너럴 모터스(GM) 역시 분기 실적 부진을 악재로 4% 급락했다.
전날 폭락했던 온라인 증권사는 이날 내림세를 지속했다. 찰스 슈왑이 거래 수수료를 0%로 낮추기로 한 데 따른 충격이 이어지면서 3% 선에서 떨어졌고, 경쟁 업체인 TD 아메리트레이드 홀딩스 역시 3% 이상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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