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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제조업 부진 여파 경기침체 우려 재부상 Dow 1.28% 하락

FX분석팀 on 10/01/2019 - 17:17

다우존스 산업지수
26,573.04 [▼ 343.79] -1.28%
S&P500지수
2,940.25 [▼ 36.49] -1.23%
나스닥 종합지수
7,908.69 [▼ 90.65] -1.13%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뿐 아니라 미국의 제조업까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크게 자극,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3.79포인트(1.28%) 하락한 26,573.04에, S&P500지수는 36.49포인트(1.23%) 하락한 2,940.2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0.65포인트(1.13%) 하락한 7,908.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세계 각국의 제조업 한파가 경기침체 공포를 자극하는 한편 미국의 제조업 지표마저 부진한 결과를 내고 말았다.

구매관리자협회(ISM) 발표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9.1에서 47.8로 떨어진 동시에 지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 전 금융위기 사태를 경험했던 투자자들은 이날 지표의 결과를 적신호로 받아들여 즉각 매도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 기조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연준은 지난 3개월 사이에 25bp씩 두 차례 금리를 내렸지만 본격적인 양적 완화 싸이클의 시작은 부인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은행들이 양적완화를 서둘러 논의하는 시기에 연준만 홀로 공격적 금리인하를 망설이고 있는 것은 충분한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달러의 지나친 강세와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데 우리의 연준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한심하다” 라고 말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연준의 주요 인사들은 미국의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고 성장 지속 가능하다가 주장하고 있다.
이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연설을 하고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2.25%를 가볍게 달성될 것이라 낙관했다.
이 밖에 다른 연준 위원들은 1년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물가상승률도 지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 4일 연설을 할 예정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제조업 부진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을 할지 주목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걱정은 양분되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온라인 증권사의 주가 급락이 두드러졌다. 찰스 슈왑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9% 이상 내렸고, TD 아메리트레이드 홀딩과 E-트레이드 파이낸셜이 각각 25%와 16% 선에서 폭락했다.
바슈 헬스가 노바티스의 자회사 샌도즈에 특허권 침해로 법적 소송을 냈다고 밝힌 가운데 양사 주가는 각각 10%와 1% 내외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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