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성공 Dow 567p↑

[뉴욕마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성공 Dow 567p↑

FX분석팀 on 02/06/2018 - 16:53

다우존스 산업지수
24,912.77[△567.02] +2.33%

S&P 500지수
2,695.14[△46.20] +1.74%

나스닥 종합지수
7,115.88[△148.36] +2.13%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폭락 장 이후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67.02포인트(2.33%) 상승한 2만4912.77로, S&P500지수는 46.20포인트(1.74%) 오른 2695.14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48.36포인트(2.13%) 상승해 7115.8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폭락 우려 속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다우지수는 1134포인트라는 큰 변동폭을 보이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 했으나, 전날과 같은 대량 매도는 없었다.
이 같은 큰 변동폭은 미국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월가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이번 폭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지도부 교체로 통화 긴축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안이 작용한 것이다.

지난 대선 이후 미국 경제는 줄곧 강세흐름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12월 미국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낮아졌다.
기업들은 직원수를 유지하고 신규 채용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를 인상 했고,
급여인상은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와같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진과 양적완화 등으로 장기간 저물가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CNN머니는 “미국 경제는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반면 인플레이션은 신비로울 정도로 낮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임금상승률은 전년대비 2.9%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됐고,
연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올해 최소한 3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을 예고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서 금리 인상 횟수를 늘리고 인상폭도 더 가파르게 조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국 연준이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에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고,
이번 폭락장을 연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을 의식한 듯, 이날 연설에 나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월 고용지표 호조가 물가를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 이라며, 최근 증시 불안을 잠재우려는 노력을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미 증시 급락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안정시키는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므누신 장관은 ‘경제의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며 ‘증시의 상승을 고려할 때
현재와 같은 움직임이 금융 시장 안정성에 우려가 되지 않는다’ 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전날 증시가 크게 요동친 것은 알고리즘 매매와 관련이 있다’ 며
‘증시에 변동성이 많기는 하지만 시장은 현재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 고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 동안 증시에 팽배했던 낙관적인 목소리가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