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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우한 폐렴/FOMC/기업 실적 주시 엇갈리며 혼조 Dow 0.04% 상승

FX분석팀 on 01/29/2020 - 16:55

 

다우존스 산업지수
28,734.45 [▲ 11.60] +0.04%
S&P500지수
3,273.40 [▼ 2.84] -0.09%
나스닥 종합지수
9,275.16 [▲ 5.48] +0.06%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대한 안도, 그리고 4분기 기업실적 발표 등이 엇갈리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1.60포인트(0.04%) 상승한 28,734.45에, S&P500지수는 2.84포인트(0.09%) 하락한 3,273.4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48포인트(0.06%) 상승한 9,275.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우한 폐렴 확진 판정 환자가 이날부러 6천 여 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132명으로 늘어났고, 세계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 발견과 중국인이 아닌 첫 2차 감염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장 초반 증시는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한 채 기업실적에 주목했다.

맥도날드와 ADP,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이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초반 증시를 이끌었다. 보잉도 지난 1997년 이후 첫 연간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2% 넘게 올랐다.

현재까지 S&P500 편입기업의 28% 가까이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이 중 70% 정도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전날 호실적 발표로 8% 급등했던 애플은 상승세를 이어 3% 올라 주당 327.85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곧 연준은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예견되었던 결과지만 투자자들은 작년부터 시행해온 오버나잇 긴급 유동 자금 투입 여부에 주목했다.

연준은 오버나잇 레포 금리라는 유사 완화 정책을 올해 2분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강한 미국의 경제 여건을 강조하며 현재 정책 수준이 정상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MUFG 수석 금융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계속 늘리고 있다는 소식은 증시에는 희소식”이라면서 “투자자들 다수는 그 유동성이 어떻게든 증시로 유입돼 랠리를 견인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날 또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비상 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비상 사태 선포 시 중국으로의 여행, 운송 등이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 증시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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