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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올해 2~3차례 금리인상 전망에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5/18/2016 -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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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관계자들의 올해 2~3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올해 2~3번의 금리인상이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6월 FOMC는 어떤 액션을 취할 수 있는 미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도 록하트 총재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최근 데이터가 매우 좋게 나오고 있고 정책적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6월 회의는 라이브 미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는 6월 FOMC 이후 6주 동안이나 FOMC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에 대한 요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인상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간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발표된 미국 월간 소비자물가도 최근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은 총재들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0.3%였다. 미국의 월간 CPI는 지난 1월 변동이 없었다가 지난 2월 0.2% 하락했고, 지난 3월에는 0.1% 증가로 돌아섰다.

전체 CPI에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의 상승률은 0.2%로 지난 3월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전년 대비 근원 CPI의 상승률은 지난달 2.1%로 지난 3월의 2.2%보다 낮아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17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6.6%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약 113만 건을 예상했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의 선행지표 격인 건설허가 건수 역시 112만 건으로 전월대비 3.6% 증가했다.

이날 유가는 공급 과잉 해소 전망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9달러(1.2%) 오른 48.3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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