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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소화 후 무역 협상으로 시선 이전 Dow 0.19% 하락

FX분석팀 on 09/19/2019 - 17:23

 

다우존스 산업지수
27,094.79 [▼ 52.29] -0.19%
S&P500지수
3,006.79 [▲ 0.06] +0.01%
나스닥 종합지수
8,182.88 [▲ 5.49] +0.07%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에 실망한 마음가짐 그대로 미-중 무역 협상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2.29포인트(0.19%) 하락한 27,094.79에, S&P500지수는 0.06포인트(0.01%) 상승한 3,006.7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49포인트(0.07%) 상승한 8,182.8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 한 뒤 일본중앙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SNB), 영국중앙은행(BOE) 각각 통화정책 발표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들은 향후 완화정책 선회를 시사했지만 아직은 조심스런 태도에 뉴욕증시는 개장 초반 금리격차에 대한 인식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또 전날 연준은 발표 후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오버나이트 금리와 초과지급준비금리(IOER)를 각각 30bp 인하하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보험책을 들고 나와 증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나쁘지 않은 결정이다” 라고 짧게 코멘트 했다.

하지만 상승력은 오래가지 못하고 미-중 무역 이슈에 시선이 옮겨가며 점차 상승폭을 낮췄다. 그 중 S&P500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지만 투자 세력이 따라 붙지 못해 전날과 거의 같은 가격까지 떨어졌다.

중국의 무역 협상단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기로 한 가운데 미 농산품 수입 확대와 화웨이 제재 완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주요 언론들은 양국이 이와 관련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번 담판에서 또 다시 이견차가 발생할 경우 추가 관세 시행 및 추가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투자자들은 확신할 수 있는 합의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 다시 한번 신중한 태도로 거래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8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에 비해 1.3% 증가하며 연율 기준 549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반면 필라델피아 9월 제조업 지수는 12.0을 기록해 전월 16.8에서 상당폭 하락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0을 웃돌았다.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천 명 증가한 20만 8천 명을 기록했지만 예상치는 하회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4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분기 배당 5센트 인상 소식을 전하며 2% 가까이 뛰었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업체 데이터도그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기업공개(IPO) 전 인수 제안을 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40% 가량 폭등했다.
AT&T는 다이렉TV의 일부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호재로 1%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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