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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연준 긴축 강화 우려에 Dow 0.54% 하락

FX분석팀 on 06/01/2022 - 18:26

 

다우존스 산업지수
32,813.23 [▼ 176.89] -0.54%
S&P500지수
4,101.23 [▼ 30.92] -0.75%
나스닥 종합지수
11,994.46 [▼ 86.93] -0.72%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준을 향한 다급한 SOS 등에 의한 긴축 강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76.89포인트(0.54%) 하락한 32,813.23에, S&P500지수는 30.92포인트(0.75%) 하락한 4,101.2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86.93포인트(0.72%) 하락한 11,994.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회동을 가진 이후 시장은 연준이 긴축을 강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말했지만 파월 의장과의 회동은 분명 작금의 높은 인플레에 대처하라는 압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오히려 연준의 긴축 움직임에 무게를 싣기 충분했다. 미국 4월 채용공고 건수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의 4월 일자리 창출은 감소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기업이 근로자를 구하는데 있어 임금 인상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수치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높게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 제조업 활동이 5월에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5월 제조업 업황이 다소 개선돼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1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55.4를 기록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크 루스키니는 로이터 통신에 “투자자들은 주로 금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프리즘을 통해 경제 데이터를 봤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 정책을 덜 공격적이거나 매파적 성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지표의 단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국 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허리케인과 같다며 최악의 경제 충격을 경고했다. 연준은 이를 피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다이먼은 연준의 전례 없는 연준의 QT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은 최근 6월부터 QT를 통해 월 950억달러 규모로 대차대조표상 자산을 줄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당분간 횡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루스키니 전략가는 “연준의 조치에 대해 시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주식은 횡보할 수 있다”며 “시장을 현재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모든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촉매가 될 것 같은 것은 현재로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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