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 국제유가, 러시아 제재 속 강세 유지 WTI 0.51% 상승

국제유가, 러시아 제재 속 강세 유지 WTI 0.51% 상승

FX분석팀 on 06/01/2022 - 18:07

유가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조치 시행 결정 이후 강세를 유지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59센트(0.51%) 상승한 배럴당 115.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33% 상승한 115.98달러를 기록했다.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부분적 제한을 결정하면서 원유 공급이 더 타이트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유가는 전날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띄고 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등 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릴 여지가 생긴다.

그동안 OPEC 회원국 13개 국가와 러시아 등이 포함된 10개 주요 산유국들은 OPEC 플러스(+) 협의체를 통해 월별 증산 규모를 합의해왔다.

이달 회의는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대표는 보고서에서 러시아를 OPEC+ 협의체에서 제외할 경우 “잠재적으로 다른 OPEC+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다수 회원국이 지난 몇 달간 지속해서 생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생산량을 더 적극적으로 늘리라면 모두가 고군분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