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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적 부진/무역 협상 재개 혼조 Dow 0.29% 하락

FX분석팀 on 07/24/2019 - 16:32

 

다우존스 산업지수
27,269.97 [▼ 79.22] -0.29%
S&P500지수
3,019.56 [▲ 14.09] +0.47%
나스닥 종합지수
8,321.50 [▲ 70.10] +0.85%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결과를 낸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다시 재개된다는 소식이 혼재되며 엇갈린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9.22포인트(0.29%) 하락한 27,269.97에, S&P500지수는 14.09포인트(0.47%) 상승한 3,019.5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0.10포인트(0.85%) 상승한 8,321.5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부진했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2분기 순이익이 16억 2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 7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캐터필러는 4% 하락했다.

보잉은 전년 동기 대비 35% 급감한 매출로 2분기 손실액이 29억 4천만 달러에 달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이유로 3.3% 하락에 그쳤다.

이 밖에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하여 법정 절차를 밟고 있던 페이스북은 연방거래위원회(FTC)와 50억 달러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우려감을 줄였고,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주당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 1.88달러를 넘어선 1.99달러의 호실적을 발표해 장외 거래 기준 1% 가량 상승했다.

배송업체 UPS는 2분기 주당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1달러에서 오른 1.94달러를 기록, 우수한 실적을 발표해 9% 가량 급등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은 증시에 중요한 지지대를 역할을 했다.

백악관은 이날 언론을 통해 다음 주 30일부터 중국과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다양한 의제를 두고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주 방중 일정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동행하며 이는 중국과의 거래가 왕성한 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소식이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6월 신규 주택 판매는 7% 늘어난 64만6000건을 기록,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공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 간신히 수축 국면을 모면했다.

이날 그외 종목 중 미 법무부가 IT 공룡 기업의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1% 가까이 밀렸고, 애플이 0.3% 선에서 약세 흐름을 탔다. 아마존 역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소매 업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한 가운데 약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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