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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적부진/미-중 무역 회의론 속 금리인하 기대 Dow 0.01% 상승

FX분석팀 on 07/18/2019 - 17:50

 

다우존스 산업지수
27,222.97 [▲ 3.12] +0.01%
S&P500지수
2,995.11 [▲ 10.69] +0.36%
나스닥 종합지수
8,207.24 [▲ 22.04] +0.27%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부담감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것에 의해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위원들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으로 인해 장 막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12포인트(0.01%) 상승한 27,222.97에, S&P500지수는 10.69포인트(0.36%) 상승한 2,995.1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4포인트(0.27%) 상승한 8,207.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은 엇갈렸다. 모건 스탠리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이익률을 공개해 상승한 반면 넷플릭스는 회원수가 축소됐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부터 막 시작된 실적 발표가 엇갈리면서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는 극도로 제한되고 있다.

여기에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회의론까지 나오며 증시 분위기는 얼음장 같이 차갑기만 하다.

이틀 전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3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 도입을 강행할 의지를 보이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늦은 저녁에 중국 실무진들과 통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선 오사카 G20 회의 이후 이미 한차례의 통화가 오고 간 이후 아무런 진전이 없자 무역 실무진들이 바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므누슨 장관은 “협상은 계속되겠지만 일부 사항들이 역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 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하락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는 연준의 주요 위원들의 금리인하 지지 발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 “경기 적신호가 처음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금리를 내리는 정책 행보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언은 제조업 지표 호조에 일보 후퇴했던 금리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펜실베니아와 뉴저지, 델라웨어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7월 21.8을 기록해 전월 0.3에서 폭등했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인 4.5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8000건 늘어났지만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인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문제는 그 인하 폭이 25bp에 그칠 것이냐 아니면 공격적인 50bp인하 일 것이냐를 놓고 갑론을박 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25bp인하 가능성을 90%이상 점철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모간 스탠리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대 1% 이상 뛰었고, 넷플릭스는 회원 기반이 축소됐다는 소식에 11% 폭락했다.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연간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1% 가량 올랐고,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IBM은 4% 이상 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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