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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소매업체 실적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

FX분석팀 on 08/07/2017 - 17:10

 

다우존스 산업지수
22,118.42[△25.61]+0.12%

S&P500 지수
2,480.91[△4.08]+0.16%

나스닥 종합지수
6,383.77[△32.21]+0.51%

 

7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이번 주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등 소매업체 실적 기대가 주가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유가 하락에 0.9%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이 내렸고 소비와 헬스케어, 소재, 기술, 통신, 유틸리티 등은 상승했다.

시장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시장 영향을 가늠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연설도 주목했다. 그러나 이날 연설에 나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직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지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만9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전망치인 18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7월 실업률은 4.3%로 전월에서 0.1%포인트 낮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4.3%를 예측했다. 다만 7월 임금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이는 올해 가장 완만한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고용시장 호조가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불러드 총재는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테네시 연설을 통해 “단기간 현재의 정책 금리가 유지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현재 실업률과 물가를 고려할 때 현재 4.3%까지 떨어진 미국의 실업률이 물가를 올리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러드 총재는 또 “실업률과 물가의 연결고리가 약해졌다”면서 “실업률이 3%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1.8% 오르는 데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 성장률이 2%에 그치고 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Fed는 두 번 기준금리를 올리고 올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최근 낮은 물가가 금리 인상 전망에 제동을 걸고 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9월 인도분은 마지막 거래일 대비 0.28달러(-0.56%) 하락한 배럴당 49.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Crude) 9월물도 마지막 거래일 대비 0.18달러(-0.34%) 하락한 배럴당 52.24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일부 비회원국의 감산 이행률 점검 관련 회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원유 감산 여부에 대해 회의적 관측이 제기된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달 예상보다 높은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1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264.7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대비 0.11% 하락한 93.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0% 내린 9.8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2.5%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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