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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비둘기 연준/미-이란 충돌 경계 Dow 0.13% 하락

FX분석팀 on 06/21/2019 - 17:09

 

다우존스 산업지수
26,719.13 [▼ 34.04] -0.13%
S&P500지수
2,950.46 [▼ 3.72] -0.13%
나스닥 종합지수
8,031.71 [▼ 19.63] -0.24%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이후 7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승기운을 북돋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경계 사항으로 자리잡으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4.04포인트(0.13%) 하락한 26,719.13에, S&P500지수는 3.72포인트(0.13%) 하락한 2,950.4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3포인트(0.24%) 하락한 8,031.7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 효과는 이날 마지막 거래일까지 지속되는 한편 전날 발생한 미군 정찰 드론 격추 사건이 지정학적 우려를 자극해 증시에 큰 경계감을 사고 있다.

사건의 순서대로 따지면 우선 이란이 자신들의 영해 침범했다는 빌미로 드론을 격추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분노해 이란 공습 명령에 승인했으나 10분만에 돌연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인 정찰기 격추로 이란을 공격하는 것은 비례적으로 맞지 않다.” 며 “이란을 손 보는데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추가적 제재를 시행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아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이란의 드론 격추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분석하면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조금 지켜 보자는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또 이 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역시 투자자들의 경계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이번 G20에서 회동을 갖기로 약속했지만, 이미 한 몇 차례나 협상이 결렬된 것이 많은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CNBC를 포함한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화웨이에 이어 슈퍼 컴퓨터 관련 5개 중국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포함, 거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외교 정책 측면의 이해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상무부의 주장이다.

이로 인해 이날 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 약세를 견인했고, 관련 주식들은 일제히 2% 선에서 하락했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이르면 G20 이벤트 전 25일에 일본에서 우선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결국 증시의 다음 행보는 다음 주 양국의 추이에 달리게 되었다.

이날 종목별로는 중고차 유통 업체 카맥스가 분기 실적 호조에 3% 선에서 상승했고, 카니발은 몇몇 월가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4%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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