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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비둘기 연준 기대감 효과 지속 Dow 0.82% 상승

FX분석팀 on 06/05/2019 - 16:44

 

다우존스 산업지수
25,539.57 [▲ 207.39] +0.82%
S&P500지수
2,826.15 [▲ 22.88] +0.82%
나스닥 종합지수
7,575.48 [▲ 48.36] +0.64%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틀 연속 작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07.39포인트(0.82%) 상승한 25,539.57에, S&P500지수는 22.88포인트(0.82%) 상승한 2,826.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36포인트(0.64%) 상승한 7,575.4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이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날 민간 고용 조사 업체 ADP 발표 5월 민간고용이 시장 전망치 17만 5천 명 보다 크게 급감한 2만 7천 명으로 집계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더욱 높였다.

미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에 해당하는 고용시장에 예상 밖의 한파가 감지되자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하 압박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카고 연준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경기 확장 국면 유지를 위한 정책 조정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파월 의장에 이어 무역전쟁이 실물경제를 강타할 경우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을 또 한 차례 제시한 셈이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실제로 연준의 금리인하가 단행되더라도 기준금리가 4%에 달했던 과거와 같은 자산시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주식시장은 이른바 연준 풋의 재개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이번 주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이 회동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양국의 팽팽한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달 10일 이후 교착 국면에 빠진 고위급 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돌파구 마련에 대한 기대가 번지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후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을 앞두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주 관세 시행에 나설 경우에 대비해 멕시코 정부가 미국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 리스트를 마련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비디오 게임 대여 업체인 게임 스톱이 매출 급감에 37% 폭락했고,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가 CBS와 인터뷰에서 독점 기업이 아니라고 주장한 가운데 1% 선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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