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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브렉시트 소화 후 연준 발표 대기 Dow 0.54% 상승

FX분석팀 on 03/15/2019 - 17:12

 

다우존스 산업지수
25,849.01 [▲ 139.07] +0.54%
S&P500지수
2,822.47 [▼ 13.99] +0.50%
나스닥 종합지수
7,688.53 [▼ 57.62] +0.76%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금융시장을 이끌었던 브렉시트 이슈를 모두 소화 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대기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39.07포인트(0.54%) 상승한 25,849.01에, S&P500지수는 13.99포인트(0.50%) 상승한 2,882.4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7.62포인트(0.76%) 상승한 7,688.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브렉시트 표결이 모두 진행된 가운데 최악의 경우인 ‘노딜 브렉시트’를 피한 것에 시장은 안도감을 느끼며 다음 이슈들을 주목하고 있다.

우선 다음 주 19~20일에 걸친 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올해 들어서 미국 경제 지표의 둔화를 근거로 금리인상 계획을 철회하는 단계에 들어섰고, 오히려 금리인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4차례 올리는 과정에서 증시에 상당한 압박 주었던 것을 상기한다면 연준의 비둘기 정책이 증시 투자자들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올해 주요국들의 중앙은행 거의 대부분 금리를 동결 했으며 전날 일본 중앙은행(BOJ) 역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BOJ는 통하정책 발표 후 초장기 금리동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주요 쟁점 사항은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 할지에 관한 문제와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시기가 명확해질지에 대해 투자자들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도 빼놓을 수 없는 주제거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빠르면 3~4 주 안에 결말이 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고 말하며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일각에서는 협상 결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북 정상회담에서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결렬 시킬 수 있다는 보좌관들의 말을 빌려 화웨이 문제 등 타협할 수 없는 사항들이 즐비 해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날 미국측에 자신이 미국을 방문할 때 ‘국빈방문’ 방식으로 치러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지며 우려감이 더 자극되고 있다.
마치 국빈방문이라는 우애적 경로를 통해 협상 결렬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자칫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상당히 연기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연준의 금리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증시에 도움이 되었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기존 전망치 0.3% 증가 보다 하회한 0.1% 증가에 그쳤고, 뉴욕 연방은행 발표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 8.8에서 3.6으로 크게 둔화되면서 제조업 분야의 둔화를 알렸다.

국채는 떨어졌다. 최근 2.7%를 넘어섰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2.587%까지 떨어지며 1년래 최저치에 근접하며 증시 움직임과 상반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반도체 칩 업체 퀄컴이 애플과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뛰었고, 애플 역시 2% 가량 상승했다.
아마존은 키뱅크 캐피탈의 ‘비중확대’ 투자의견 제시에 1% 선에서 상승했고, 페이스북은 고위 경영진의 퇴사 소식과 뉴질랜드 테러 후폭풍 속에 2% 이상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22% 상승하면서 장을 이끌었다. 금융주도 0.64% 올랐다. 반면 산업주는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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