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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뉴질랜드 테러 사건에 위험자산 수요 감소 WTI 0.24% 하락

FX분석팀 on 03/15/2019 - 15:56

유가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 발생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가동되며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4센트(0.24%) 하락한 배럴당 58.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36% 하락한 배럴당 66.99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EPC)의 추가 감산 의지가 유가를 끌어올리는 던 와중에 갑작스러운 테러 사건으로 투자자들은 관망모드로 전환했다.

이민자 혐오를 이유로 총격 테러를 가한 가해자는 이슬람 사원 지역에서 20여 분간 범행을 저질러 49명을 살해하고 20여 명을 부상 입혔다.

사건의 피해 규모로 봤을 때 투자자들은 조금은 경계한 듯 관만하는 모습을 취했고,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유가의 고점을 의식한 점도 유가 하락을 유도했다.

또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부진한 점도 경제 둔화 우려를 자극하기도 했다.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이 기존 전망치 0.3% 증가 보다 하회한 0.1% 증가에 그쳤고,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역시 기존 8.8에서 3.6으로 급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추가 감산 의지를 피력한 OPEC의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1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회동해 감산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동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온다면 60달러 선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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