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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북한 6차 핵실험 가능성으로 하락전환

FX분석팀 on 05/09/2017 - 17:00

다우존스 산업지수
20,975.78[▼36.50]-0.17%

S&P500 지수
2,396.92[▼2.46]-0.10%

나스닥 종합지수
6,120.59[△17.93]+0.29%

 

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 마감했다. 장 중에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상승하였지만 북핵 관련 소식으로 다시 하락세로 밀렸다.

이날 북한의 영국 대사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고 밝히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S&P500 지수11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이 하락했다.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0.85% 내렸고 유틸리티주도 0.88%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소재주도 0.71% 밀렸다. 반면 재량 소비재는 0.48% 오르며 선전했다.

전장에서 23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1.8% 올랐으나 10 아래를 유지했다. VIX는 지난 27년 동안 평균 2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프랑스 대선 결과와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실적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마크롱 승리 재료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Fed) 총재는 미국의 실업률이 이미 완전고용 상태를 의미하는 자연 실업률 이하로 하락했으며, 4%를 밑도는 수준으로 더 하락할 경우 경기과열을 부르고 금리인상이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3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월 중 미국의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0.1% 감소를 웃돈다. 자동차 재고는 1.9% 늘었다. 전기제품은 2.3% 급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6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0.42달러(-0.90%) 하락한 46.0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이 하락 마감했다. 달러 강세와 다음 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금의 수요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5.50달러(-0.45%) 하락한 1,221.6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53% 하락한 99.4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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