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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부양책 합의 불확실성에 혼조 Dow 0.29% 하락

FX분석팀 on 08/13/2020 - 16:42

 

다우존스 산업지수
27,896.72 [▼ 80.12] -0.29%
S&P500지수
3,373.43 [▼ 6.92] -0.20%
나스닥 종합지수
11,042.50 [▲ 30.26] +0.27%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합의 불발 가능성이 다시 대두되면서 발생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실업수당 지표는 크게 개선되었지만 이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며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80.12포인트(0.29%) 하락한 27,896.72에, S&P500지수는 6.92포인트(0.20%) 하락한 3,373.4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0.26포인트(0.27%) 상승한 11,042.5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부양책 합의가 한발자국도 진전하지 못하면서 이번 주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합의 불발 우려가 커졌다.

민주당은 백악관과 공화당이 제시한 1조 달러 규모의 부양 금액을 3조 달러까지 확대할 것으로 요구했고, 이에 불응할 시 협상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96만 3천 명으로 코로나 펜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하회했지만 연방정부의 주당 600불 추가 지원이 종료된 영향이 크다는 평가로 실질적인 실업률에 변화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포트 피트 캐피털 그룹의 댄 아이 자산 배분 및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틀림없이 교착상태에 빠졌으며 시장이 경제 회복이나 실적 회복, 백신 등 모든 결과를 바라보고 싶어 하는 대로 보듯 시장은 부양책 논의와 관련해서는 낙관적인 관점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시스코 시스템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으로 11.19% 급락하며 다우지수는 압박했다. 경제 재개방의 대표적인 수혜 주로 꼽히는 주식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의류 유통업체 갭(Gap)은 2.11% 내렸고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도 각각 1.77%, 1.53% 하락했다.
승객 및 매출 급감을 발표한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이날 5.3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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