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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백신 낙관론/부양책 증액 기대 Dow 0.24% 상승

FX분석팀 on 12/30/2020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30,409.56 [▲ 73.89] +0.24%
S&P500지수
3,732.04 [▲ 5.00] +0.13%
나스닥 종합지수
12,870.00 [▲ 19.78] +0.15%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낙관론과 미 부양책 확대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신년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거래량은 상당히 제한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73.89포인트(0.24%) 상승한 30,409.56에, S&P500지수는 5.00포인트(0.13%) 상승한 3,732.0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78포인트(0.15%) 상승한 12,870.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0.56% 상승했다.

S&P500지수에서 원자재와 산업재, 에너지 업종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상승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코로나 지원금 2000달러 수정안을 거부한 점은 부정적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유력자가 추가 부양책을 공언한 만큼 결국 지원금 액수가 늘 것으로 기대했다.

라보뱅크의 표트르 마티스 외환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정부가 지원액을 상향하기로 한다면 미국 가계가 몇 달 후 추가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마감을 앞둔 월가는 내년 팬데믹의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에서 백신 공급이 당초 예상보다 느린 점 역시 연초 주식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초 미국 정부는 연말까지 2000만 명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만이 백신을 접종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거래인 만큼 거래량이 얇은 점은 주가 움직임을 과장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얼리전트 프라이빗 어드바이저스의 윌 제스도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연말을 가벼운 거래로 지나갈 것이고 1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어떤 기폭제를 얻을 수도 있다”면서 “백신 배포의 초기 단계는 실망스러웠고 투자자들은 경제가 얼마나 빨리 반등할 수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웨드부시가 올해 50만 대의 차량 인도를 재개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4.32% 상승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개발 이슈가 부각된 애플의 주가는 이날 0.85% 내렸다.
향신료 회사 맥코믹의 주가는 포나 인터내셔널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0.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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