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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PCE 대기하며 소폭 하락 Dow 0.16% 하락

FX분석팀 on 02/26/2024 - 18:18

 

다우존스 산업지수
39,069.23 [▼ 62.30] -0.16%
S&P500지수
5,069.53 [▼ 19.27] -0.16%
나스닥 종합지수
15,976.25 [▼ 20.57] -0.13%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엔비디아발 훈풍을 뒤로하고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0포인트(0.16%) 하락한 39,069.23에, S&P500지수는 19.27포인트(0.16%) 하락한 5,069.5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0.57포인트(0.13%) 하락한 15,976.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3대지수가 랠리를 펼친 탓에 이날은 숨 고르기 분위기가 나타났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미국의 작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를 비롯한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연설을 기다리며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지표 중에서도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는 29일 발표 예정으로, 전월 대비 0.4% 오르며 12월의 0.2%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예의주시 중이다. 실제 수치가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더 높다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는 한층 후퇴하고 증시에 대한 압박은 커질 수 있다.

홈리치 버그의 최고투자책임자 스테파니 랭은 CNBC에 “2023년 10월 저점 이후 20% 이상 상승한 현재 시장은 어느 시점에서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주 예상보다 더 뜨거운 PCE 수치가 나온다면, 이는 시장의 열기를 꺾을 수 있는 데이터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펜하이머 수석 투자전략가 존 스톨츠푸스는 기대 이상이었던 어닝 시즌 덕분에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이라면서, 끈적한 물가에 대한 연준 경계가 계속되더라도 투심은 긍정적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특징주로는 알파벳 주가가 4.5%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구글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툴인 제미나이 에 대한 사용자 비판이 고조되면서 주가에 부담이 된 모습이다.

또 이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이 최근 구글 직원들 사이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전략을 조롱하는 내부 밈이 돌고 있다고 보도한 점도 주가를 짓눌렀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은 구글이 발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중구난방이라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D램 3위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주가가 4% 상승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이날 1.05%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덕분에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연출했다. 코인베이스는 17%,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6%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부터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를 대신해 다우지수에 편입된 아마존은 0.1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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