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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지속 Dow 0.20% 상승

FX분석팀 on 11/26/2019 - 17:02

 

다우존스 산업지수
28,121.68 [▲ 55.21] +0.20%
S&P500지수
3,140.52 [▲ 6.88] +0.22%
나스닥 종합지수
8,647.93 [▲ 15.44] +0.18%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이 지속된 가운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55.21포인트(0.20%) 상승한 28,121.68에, S&P500지수는 6.88포인트(0.22%) 상승한 3,140.5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4포인트(0.18%) 상승한 8,647.9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주 동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계속 경신한 주요지수는 고점 부담에 막힐 법했지만 미-중 무역 관련 호악재 없이 낙관론 형성이 매매를 부추기면서 무시무시한 저력을 나타냈다.

전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류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전화 통화로 협상을 가진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핵심 쟁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막판 진통을 겪고 있지만 협상이 순항하고 있고,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컨퍼런스 보드가 공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5.5를 기록해 전월 126.1에서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28.2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S&P 케이스-쉴러가 발표한 9월 대도시 주택 가격은 연율 기준을 3.2% 상승했지만 10월 신규 주택 판매는 73만3000건으로 전월 대비 5000건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개선됐다. 10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에 비해 6% 줄어든 665억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03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하지만 미국의 올해 무역 적자는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소매업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전자제품 유통 업체인 베스트 바이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앞세워 10% 이상 폭등했다.
벌링턴 스토어 역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동일점포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9% 이상 치솟았다. 주요 종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SPDR S&P 소매업 상장지수펀드(ETF)가 1% 가까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휴렛 팩커드(HP)는 9% 가량 하락했다. 매출액이 월가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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