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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 은행 등급 강등 여파/CPI 경계감 Dow 0.54% 하락

FX분석팀 on 08/09/2023 - 18:24

 

다우존스 산업지수
35,123.36 [▼ 191.13] -0.54%
S&P500지수
4,467.71 [▼ 31.67] -0.70%
나스닥 종합지수
13,722.02 [▼ 162.31] -1.17%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91.13포인트(0.54%) 하락한 35,123.36에, S&P500지수는 31.67포인트(0.70%) 하락한 4,467.7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31포인트(1.17%) 하락한 13,722.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무디스의 미국 중소형 은행 등급 하향에 따른 우려가 이어지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무디스의 은행 등급 하향에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더 큰 문제가 닥칠 가능성을 우려했으나, 일부는 올해 미 증시가 급격한 랠리를 보인 만큼 어느 정도 조정은 불가피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나스닥 지수는 8월 들어서만 4.2% 하락했으며,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2.5%, 1.1% 내렸다.

MRB파트너스의 필립 콜마 파트너는 “시장이 많이 상승했다”며 “지금은 약간의 관망과 소화 단계”라고 지적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정책 향방에 대한 추가 단서가 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쏠리고 있다. 미국의 CPI는 6월 전년 대비 상승률이 3%로 2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전문가 사전 조사에서 7월에는 이보다 높은 3.3%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수치가 나오면 파장이 예상된다.

US뱅크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메르츠 선임 투자 디렉터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을 만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높고, 연준은 기로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특징주로는 스포츠 베팅 업체 펜 엔터테인먼트(종목명:PENN)가 디즈니의 자회사인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손잡고 스포츠 베팅 사이트를 만들 것이란 소식에 주가가 9.1% 올랐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N)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는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 발표에 주가가 39%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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