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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미국까지 조여오는 우한 폐렴 공포.. Dow 1.57% 하락

FX분석팀 on 01/27/2020 - 16:37

 

다우존스 산업지수
28,535.80 [▼ 453.93] -1.57%
S&P500지수
3,243.63 [▼ 51.84] -1.57%
나스닥 종합지수
9,139.31 [▼ 175.60] -1.89%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될까 하는 우려 속에 금융시장 전체가 위험회피에 나서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3.93포인트(1.57%) 하락한 28,535.80에, S&P500지수는 51.84포인트(1.57%) 하락한 3,243.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60포인트(1.89%) 하락한 9,139.3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주말을 지나 중국과 주변 나라들을 포함한 미국까지도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천 여 명에 달하고 있고, 사망자는 공식 82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미국은 이날 5번째 확진자까지 확인되면서 증시를 무겁게 짓눌렀다. 중국에서 이미 많은 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이러스가 미국에 상륙한 것은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중국의 물자 유통이 타격을 받으며 관광, 선박, 항공 등에 큰 차질이 생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서둘러 해당 지역을 포함한 주요 도시들을 봉쇄하고 있지만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 글로벌 비상 사태 선포를 유예했지만 사태가 심각해진다면 결국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여행 및 항공 관련주들이 특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5%, 3%의 낙폭을 기록했고, 아메리칸 항공도 5% 넘게 밀렸다. 카지노 업체 라스베가스 샌즈와 윈 리조트는 각각 6%, 8%가 떨어졌다.

여행 관련주 중에는 익스피디아와 카니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 4%, 2% 넘게 하락했고, 중국에 익스포저를 갖는 소비주도 밀리긴 마찬가지였다. 애플과 디즈니가 3% 가까이 밀렸고 나이키도 1%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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