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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무역 불확실성 지속되며 보합권 혼조 Dow 0.01% 하락

FX분석팀 on 11/14/2019 - 16:24

 

다우존스 산업지수
27,781.96 [▼ 1.63] -0.01%
S&P500지수
3,096.63 [▲ 2.59] +0.08%
나스닥 종합지수
8,479.02 [▼ 3.08] -0.04%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불확실을 야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보합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3포인트(0.01%) 하락한 27,781.96에, S&P500지수는 2.59포인트(0.08%) 상승한 3,096.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포인트(0.04%) 하락한 8,479.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중국 상무부가 1단계 무역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관세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중국은 12월로 예정된 1560억달러 규모 수입품에 대한 15% 관세를 보류하는 것은 물론이고 9월 시행분과 앞서 2500억달러 물량에 대한 관세 역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회를 합의한 바 없다고 밝힌 이후 어떤 입장 변화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측이 미국산 농산품 구매 확대에 대한 조항을 1단계 협정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려한다는 이유로 미국측이 미적지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미 상하원 합동 의회에 이틀 연속 증언대에 올랐다.
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고 강한 경제 확장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현 수준의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증시에 부담감으로 남게 되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마저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당분간은 관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타이슨 푸즈가 5% 가까이 급등했고, 샌더슨 팜스 역시 4% 선에서 랠리했다. 필그림스 프라이드 코프도 2% 이상 동반 상승했다.
이 밖에 월마트는 3분기 온라인 매출의 41% 급증과 함께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이익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1% 이내로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연간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라 7%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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