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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증가에 상승폭 축소 WTI 0.75% 하락

FX분석팀 on 11/14/2019 - 15:20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기대감이 형성돼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상승폭을 축소하고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3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5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18% 하락한 배럴당 62.66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약 222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 150만 배럴 증가 보다 많았으며 3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약 186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약 248만 배럴 감소했다.

지난 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7.8%로, 전 주 86.0%에서 상승했다.

유가는 발표 후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OPEC에 관심이 쏠린 나머지 강한 하락세는 보이지 않았다.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 발표에서 비회원국의 산유량 증가 전망치를 기존 보다 3만 4천 배럴 낮춘 하루 평균 217만 배럴로 제시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공급량이 줄게 되면 유가의 가격은 오를 수 있다.

전날 모하메드 바킨도 OPEC 사무총장이 미국의 생산 둔화와 러시아, 사우디의 소극적 자세로 12월 추가 감산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여러 가지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한편 투자자들은 다음 달 정례회의가 열릴 때까지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심리와 함께 어느 정도의 기대심리를 동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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