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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매파 연준 속 나스닥 홀로 상승 Dow 0.62% 하락

FX분석팀 on 06/17/2021 - 16:44

 

다우존스 산업지수
33,823.45 [▼ 210.22] -0.62%
S&P500지수
4,221.86 [▼ 1.84] -0.04%
나스닥 종합지수
14,161.35 [▲ 121.67] +0.87%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매파적 기조로 변모하면서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홀로 강세를 보이면서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10.22포인트(0.62%) 하락한 33,823.45에, S&P500지수는 1.84포인트(0.04%) 하락한 4,221.8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7포인트(0.87%) 상승한 14,161.3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연준의 결정이 주식시장을 약세 전환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당 폭 상향 조정하고 물가가 예상보다 더 높고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위원들이 테이퍼링 논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인정했으며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는 2023년 2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2023년 금리 인상이 아직 먼 이야기인 데다 주식이 약세를 보이기에는 경제가 매우 강하다고 입을 모았다.

찰스슈왑의 랜디 페더릭 트레이딩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물가는 오르고 있지만, 시장은 개선되는 이익과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더 광범위한 경제가 강해진다는 긍정적인 사실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페더릭 대표는 “오늘의 움직임은 시장이 이미 알지 못하는 어떤 것도 연준이 밝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장 전 하락하던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26% 상승했고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2.17%, 0.80% 올랐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는 제프리스의 목표가 상향 조정으로 0.13% 상승했다.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질로우의 주가는 이날 4.76% 뛰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1만2000건으로 집계돼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세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고 미국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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