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욕마감, 러시아 제재 주시하며 혼조세 Dow 0.49% 하락

뉴욕마감, 러시아 제재 주시하며 혼조세 Dow 0.49% 하락

FX분석팀 on 02/28/2022 - 17:44

 

다우존스 산업지수
33,892.60 [▼ 166.15] -0.49%
S&P500지수
4,373.94 [▼ 10.71] -0.24%
나스닥 종합지수
13,751.40 [▲ 56.78] +0.41%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들의 제재 및 러-우크라 회담 등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66.15포인트(0.49%) 하락한 33,892.60에, S&P500지수는 10.71포인트(0.24%) 하락한 4,373.9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6.78포인트(0.41%) 상승한 13,751.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에 따른 경제적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동맹과 캐나다, 일본 등은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제외했으며,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 펀드를 전면 제재했다. 이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30% 가까이 하락하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하락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대적인 인상에 나섰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벨라루스에서 열린 양국의 첫 협상은 약 5시간 만에 끝났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협상후 러시아 측이 편향되어 논의가 어렵다고 밝히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다만, 투자자들은 경제적으로 더 민감한 주식을 버리고 기술 주식을 선호함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선방했다.

UBS의 글로벌 자산 관리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크 헤펠레는 마켓워치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원자재 흐름의 잠재적 혼란, 서방의 러시아 제재 강화에 투자자들이 무게를 둠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BP(BP)는 러시아 국영 석유 회사 로스네프트에 대한 지분 19.75%를 매각하면서 최대 250억 달러의 감가상각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이 나오면서 4.98% 내렸다. BP는 생산의 약 3분의 1을 로스네프트에 의존해왔다.

방산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록히드 마틴(LMT)은 6.7%, 제너럴 다이내믹스(GD)는 2.8%, 노스롭그루먼(NOC)은 7.8% 상승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