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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대선 하루 앞두고 지표 호조에 Dow 1.36% 상승

FX분석팀 on 11/02/2020 - 16:34

 

다우존스 산업지수
26,925.05 [▲ 423.45] +1.60%
S&P500지수
3,310.24 [▲ 40.28] +1.23%
나스닥 종합지수
10,957.61 [▲ 46.02] +0.42%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제조업 지표의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45포인트(1.60%) 상승한 26,925.05에, S&P500지수는 40.28포인트(1.23%) 상승한 3,310.2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6.02포인트(0.42%) 상승한 10,957.6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V자 회복을 보이면서 강한 경제 자신감이 지탱되고 있는 한편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도 경제 회복 안도감을 형성시켰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3으로 전월 55.4에서 크게 상승했다.

다른 조사기관 HIS 마켓 발표는 53.4로, 전월 확정치 53.2보다 높았다.

코로나 재확산이 거세지면서 봉쇄 강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뚜렷한 경제 회복세는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손길을 부추기는 데 충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금요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9만 9천 명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대선 직후 주요 도시들이 봉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주요 언론사마다 서로 다른 예측을 내 놓고 있다. 언론사의 정치 성향에 따라 각 후보의 당선이 왜 증시에 긍정적인지 엇갈린 보도를 내 놓고 있으며, 대체로 조 바이든 후보가 더 우세하고 증시에 우호적이라 보도하고 있다.

다만 역대 대통령들이 재선했을 때 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인 점, 또 보수 우익 정당이 늘 증시에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상기했을 때는 이날 증시의 강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선거가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두시어리 트러스트의 한스 올슨 수석투자책임자(CIO)는 WSJ에 “다소 안도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선거 사이클 막바지로 향하고 있고 우리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직전”이라고 강조했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트레이더들은 그저 선거 결과를 얻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좋을 것이라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이날 0.67% 하락했고 아마존과 애플도 1.04%, 0.08% 내렸다. 넷플릭스는 1.76% 올랐으며 알파벳의 주가는0.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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